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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멋, 톡톡/해외여행

[후쿠오카 유후인 버스투어 2탄] 토토로 마을부터 당고까지, 북적북적한 유후인 하루보내기

by 동그란스마일 2025.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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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 버스투어 2탄 : 드디어 유후인 마을 도착!

지난 포스팅에서는 히타 마을 이야기를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유후인 버스투어 2탄!
드디어 제가 그렇게 오고 싶어 했던 유후인 마을 이야기를 시작해보려고 해요.


드디어 도착한 유후인

버스가 유후인에 도착했을 때,
생각보다 훨씬 북적이는 거리 풍경이 눈에 들어왔어요.
맑은 하늘 아래, 길 양옆으로 다양한 상점들이 줄지어 있었고
사람들도 정말 많았어요!
걷는 내내 눈으로 담고, 카메라로도 담느라 정신이 없었답니다.
사진을 찍으면 항상 사람이 걸려 있긴 했지만,
그만큼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ㅎㅎ

들어가는 입구 이런 개천이 보이면 유후인 초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유후인 메인 거리 걷기

유후인의 메인 거리는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가득했어요.
소품샵, 디저트 가게, 여러 상점이 다양하게 구경할 수 있었고요,
걸을 때마다 새로운 풍경이 펼쳐져서
그냥 걷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정말 어디를 찍어도 엽서 같은 장면이 나오는 곳이었답니다.

몬치치? ㅎㅎㅎ

제가 가장 기대했던 토토로 마을

사실 이번 여행의 최종 목적지는 토토로 마을이었어요!
어릴 적부터 정말 좋아했던 토토로,
유튜브나 블로그에서 보고 반해서 꼭 오고 싶었던 곳이에요.
거리를 걷다가 작은 골목 안에서
익숙한 토토로 간판을 발견했을 때의 그 설렘이란...!

 

토토로샵에서 보낸 시간

토토로 마을 안에는 토토로 인형부터 고양이버스 굿즈까지
정말 다양한 캐릭터 상품들이 있었어요.
저처럼 토토로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분명히 행복한 시간을 보내실 거예요.
저도 기억을 남기기 위해 영상도 찍었고요,
안으로 더 들어가니 미피, 스누피, 그리고 귀여운 먹거리까지 볼거리가 가득했어요.
그곳에서 선물할 기념품도 하나 챙겼답니다.

 

 


유후인 거리, 다시 걷기

토토로 마을을 나와 다시 유후인 거리를 걷기 시작했어요.
이번엔 선물을 사기 위해 들어간 곳은
도라야키 전통 과자 전문점이었어요.
포장이 정말 고급스럽고,
도라야키 같은 전통 과자가 선물용으로 참 괜찮아 보였어요.
가격대는 조금 있었지만, 그만큼 정성이 느껴졌어요.

 


날씨가 쌀쌀해져서 찾게 된 당고와 라떼

거리를 걷던 중,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길가에서 파는 당고를 발견했어요.
처음 먹어보는 일본식 당고였는데,
쫀득하고 달달해서 걷는 내내 기분이 좋아졌어요.
날이 추워지다 보니 따뜻한 음식이 더 반갑게 느껴졌어요.

서서 먹는 커플들

카페에서 따뜻한 한 잔

당고를 먹고 나니 따뜻한 커피가 생각났어요.
마침 감성적인 분위기의 아담한 카페가 보여서
자연스럽게 들어가 쉬었어요.
오래 걷기도 했고, 바람도 불기 시작해서
따뜻한 라떼 한 잔이 참 위로가 되었어요.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

카페에서 나와 버스를 타는 장소로 이동했어요.
정해진 시간에 맞춰 도착했는데,
버스는 예정 시간보다 조금 늦게 도착했어요.
주변을 보니 다들 불안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기다리고 있었어요.
날씨는 점점 더 추워졌고,
손끝과 볼이 얼얼할 정도였어요.

 

여기 앞에서 기다렸어요

 

드디어 도착한 버스

기다림 끝에 버스가 도착했을 때,
정말 반가웠어요.
모두가 안도의 한숨을 쉬며
하나둘 버스에 올라탔고,
따뜻한 좌석에 앉으니 긴장이 풀렸답니다.


다음에는 더 오래 머물고 싶어요

이번 여행은 제 컨디션과 갑작스러운 날씨 탓에
많이 걷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너무 뜻깊고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다음에 다시 오게 된다면,
하루쯤 여유롭게 머물면서
온천도 즐기고, 골목골목도 더 천천히 둘러보고 싶어요.
부모님과 함께 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다음엔 꼭, 더 오래 머물 수 있기를. 유후인,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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